표고농장

빠른 길을 두고
느린 길로 갑니다

농장주 이상구 인사말

표고버섯은 톱밥으로도 기를 수 있습니다. 여섯 달이면 따고, 사철 내내 나옵니다. 저희는 참나무 원목을 씁니다. 종균을 넣고 2년에서 3년을 기다려야 첫 버섯이 나오고, 그나마 봄과 가을 두 번뿐입니다.

느린 쪽을 고른 이유는 하나입니다. 향이 다릅니다.

원목 한 그루가 10킬로그램에서 15킬로그램입니다. 기계가 들어가지 못하는 비탈이라 세우고 눕히고 뒤집는 일을 모두 사람 손으로 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나오는 양이 다르고, 갓이 얼마나 갈라지는지는 그해 날씨가 정합니다. 미리 등급을 정해 두고 거기 맞추지 않습니다. 나온 대로 보내 드립니다.

농약을 치지 않고 기릅니다. 무농약 인증도 그래서 받아 두었습니다. 농장 앞 계곡에는 민물가재가 삽니다. 물이 나빠지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녀석들입니다.

기르고, 말리고, 가공하고, 찾아오신 손님을 재우고 먹이는 일까지 한자리에서 합니다. 파는 사람과 기르는 사람이 같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전화 주십시오.

이상구 드림

펜션 데크의 바베큐 그릴 앞에서 불을 살피며 웃고 있는 농장주
펜션 바베큐장입니다. 농장과 펜션, 식당을 한 사람이 같이 꾸립니다.
전화 문의 온라인 스토어 (새 창으로 열림)